박성우의 '시가 어려운 당신에게' 128
귤이 내 손에 닿기까지의 과정과 시간을 따라가 봅니다. 애를 가진 엄마가 귤밭에 나가 보냈을 하루하루의 힘겨운 노동을 떠올려봅니다. 무거운 몸으로 얼굴이 샛노랗게 질릴 때까지 일을 했을 텐데요. “하루방 할망들이 앳된 애들 얼굴을 만지며 웃는” 모습을 그려보며 시를 읽습니다.
귤
애가 나올라고 해도 참고 귤을 땄어, 우리는
하루방 할망들이 앳된 애들 얼굴을 만지며 웃는다
귤이 내 손에 닿기까지의 과정과 시간을 따라가 봅니다. 애를 가진 엄마가 귤밭에 나가 보냈을 하루하루의 힘겨운 노동을 떠올려봅니다. 무거운 몸으로 얼굴이 샛노랗게 질릴 때까지 일을 했을 텐데요. “하루방 할망들이 앳된 애들 얼굴을 만지며 웃는” 모습을 그려보며 시를 읽습니다. 애가 나올라고 해도 참고 귤을 땄어, 우리는 하루방 할망들이 앳된 애들 얼굴을 만지며 웃는다
박성우의 '시가 어려운 당신에게' 128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