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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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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창(客窓) 돋는 달에 두견(杜鵑)이만 우짖는다
군자 고향래(君自故鄕來)하니 응당 알리 고향사(故鄕事)를
달아 너를 보니 임 본듯이 반가워라
달아 밝은 달아 임의 창전(窓前) 비친 달아
동원(東園)에 화발(花發)하고 남맥(南陌)에 초록(艸綠)하니 봉접(蜂蝶)의 세계로다 일시 번화는 너희가 먼저
명년(明年) 삼월 오마더니 명년이 한이 없고 삼월도 무궁하다 양류청청(楊柳靑靑) 양류황(楊柳黃)은 청황(靑黃) 변색(變色)이 몇 번이며 옥창앵도(玉窓櫻桃) 붉었으니...
바람아 네 불어 전틀 마라 들리느니 한숨 소리 뿐이로다
바람아 불지 마라 나뭇잎이 떨어진다
산천은 험준하고 수목은 총잡(叢雜)한데 만학(萬壑)에 눈 쌓이고 천봉(千峯)에 바람 칠 제 새가 어이 울랴마는
상설(霜雪)은 어이하여 초목을 병들이며
석양이 재산(在山)한데 갈 길은 천리로다
수심 겨운 임의 얼굴 뉘라 전만 못다던고
수잔잔(水潺潺) 흐르는 곳에 바위 따라 초당 짓고
술 같이 좋은 것을 뉘라 금하여 내 아니 마시리
아침 날 말달리기 석양에 죽방울 치고
이별로 늙은 몸이 다시 이별 말자 하고
임을 버리고 산으로 가자 하니 산에 가도 못살 것이 촉백성으로 애족하고
자룡아 말 함부로 놓고 창 쓰지 마라 조조의 십만 대병이 물 끓듯 한다
잔에 가득 부은 술이 반은 기울어지고 반잔이 되었으니 기주하는 우리 임 반을 마시었나 반은 기울여지고 반잔이 남았구나
저 분 어디 사오 넘어 강촌 사오
주색을 하직하고 산수간에 집을 지어 달 아래 고기 낚기 구름 일어 밭 갈기만 일로 평생 하쟀더니
천지를 창조하고 만물을 화육하니 상제의 노동이오
태산에 높이 올라 중앙을 굽어보니 곤륜산 제일봉은 산악지조종이요 삼지로 흘러 천하고저로다
통호라 유황숙 한실지주로 창업미반에 중도붕조 하시고 진후주 수양제 궁사극치 어디 두고 대성루 높은 집에 후정화만 유전하고 의구연농 십리제에 버들잎만 푸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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