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6년(영조42)~1835년(헌종1).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계래(季來). 1794년 문과에 급제하여 이조판서에까지 벼슬이 올랐다. 순조 시대에 세역제도(稅役制度)의 문란과 각종 재해로 민중들이 곤궁을 겪고 있던 지방 실정을 비교적 밝게 이해하였다. 이에 당시의 국가 행정과 민중 생활을 기본적으로 규정짓던 세역 문제를 합리화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문장에도 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