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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33회 만해문학상 최종심 대상작 소개 6탄

    2018-09-19

    제33회 만해문학상 최종심 대상작 소개 6탄

    - 장석남 시집 『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


    (이미지를 누르시면 도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제33회 만해문학상 최종심 대상작 그 여섯 번째 작품 『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를 소개합니다!


    섬세하고 따뜻한 감수성으로 전통 서정시의 맥을 이어온 장석남 시인의 여덟번째 시집. 시인은 한층 깊어진 시선으로 가장 근원적인 인간, 가장 인간적인 인간, 가장 아름다운 인간이란 어떤 모습일지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아늑한 서정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간결한 언어와 정밀하게 짜인 이미지가 어우러져 서정시의 진수를 보여주는 정갈한 시편들이 고요한 떨림으로 다가온다.



    끓인 밥을

    창가 식탁에 퍼다놓고

    커튼을 내리고

    달그락거리니

    침침해진 벽

    문득 다가서며

    밥 먹는가,

    앉아 쉬던 기러기들 쫓는다


    오는 봄

    꽃 밟을 일을 근심한다

    발이 땅에 닿아야만 하니까


    -「입춘 부근」 전문




    [예심평]


    장석남 시인의 이번 시집 첫 시 「소풍」에서 그는 말한다. “답은 더디고”. 결국 시란, 인생이란 질문 없는 답을 향해 걸어가는 것이다. 장석남의 시는 한국 문학이 가져보지 못한 자율성이 있다. 도덕을 강요하지 않는다. 이것은 자유로우며 억압이 없다. 이것은 개인의 미와 각성, 그 각성이 세상의 많은 것을 구원한다는 믿음과 아름다움, 위험이 내포되어 있다. 장석남의 미적인 아름다움은 이 위태로움에 있다. 개인이 창조해 낸 미학이 타인에게 수많은 울림을 줄 때 이것은 신화가 되고 대대손손 이어진다. 그러나 동시에 그것이 실패했을 때 조롱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의 믿음을 밀어올리는 것, 그것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 숭고해 지는 것이다. 장석남의 시는 초월적이며 동시에 속되다. 속되면서 동시에 초월적이다. 그것이 장석남 시의 매력이다.




    [저자 소개]


    장석남

    1965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198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새떼들에게로의 망명』 『지금은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젖은 눈』 『왼쪽 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 『미소는, 어디로 가시려는가』 『뺨에 서쪽을 빛내다』 『고요는 도망가지 말아라』, 산문집 『물의 정거장』 『물 긷는 소리』 『시의 정거장』 등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미당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8.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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