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는 다 기억하고 있다
공중의 공기가 유일하게 본뜨지 못하는 건 슬픔의 감정일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유일하게 기억해야 하는 건 슬픔의 감정이다.
긍지를 향하여
여름은 타오르고 매미는 운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제 몸을 거는 것 오랜 어둠을 지나온 목숨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내가 나라는 실감 속에서
언제가 무심히 정지 버튼이 눌리는 순간이 오겠지 그 순간이 나의 자세, 나의 영원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