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는 바다가 보내는 편지
눈물에 깎여가는 낯선 자리에서 나는 먼 수평선을 바라보고 밀려오는 파도는 그 시선을 자꾸 내 안으로 접는다
여전히 당신을 좋아합니다
조용히 일어나 편지할까 생각도 하겠지만 생각만 하고서 저녁밥을 지으리라는 것도 오래 기다리면 당신이 올 수도 있겠지만 정말 오래 기다려야 할 거라는 사실도
비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비의 입장에서 눈물은 가끔 비일까 비도 사람 비슷한 눈에서 흐르고 싶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