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을 떠나 보내며
이제 곧 떠날 일만 남았다 구월이다가 아니, 벌써 구월 아니다 시월이다
내 안의 가장 어린 나에게
푹푹, 빠지는 도랑을 가지고 싶었다. 빠지지 않는 발이 되고 싶었다.
병뚜껑을 열며 생각한다
내가 못 알아듣는 우주의 노크 소리는 얼마나 많을까 머리 뚜껑 가슴 뚜껑을 두드려본다 툭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