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로그인
  • 시요일 목록
    • 시인 목록
    • 시집 목록
    • 청소년시집 목록
    • 동시집 목록
    • 고시조대전 목록
  • 고시조
    • 초장 색인
    • 수록 문헌 목록
    • 작가 목록
  • 시요일의 선택
    • 처음
    • 지금의 시선
    • 모든 것을 담은 시선
    • 책으로 만나는 시선
  • 시요일 추천
    • 오늘의 시 목록
    • 테마별 추천시
  • 검색
    • 통합 검색
    • 태그 검색
  • 귀로 보는 시
    • 시선 낭송
    • 청소년시선 낭송
  • 시作일기
    • 보는 詩간
    • 쓰는 詩간
    • 담는 詩간
  • 시요일 도서관은
  • 문의하기
    • 시요일 목록
      • 시인 목록
      • 시집 목록
      • 청소년시집 목록
      • 동시집 목록
      • 고시조대전 목록
    • 고시조
      • 초장 색인
      • 수록 문헌 목록
      • 작가 목록
    • 시요일의 선택
      • 처음
      • 지금의 시선
      • 모든 것을 담은 시선
      • 책으로 만나는 시선
    • 시요일 추천
      • 오늘의 시 목록
      • 테마별 추천시
      • 태그별 시
    • 검색
      • 통합 검색
      • 태그 검색
    • 귀로 보는 시
      • 시선 낭송
      • 청소년시선 낭송
    • 시作일기
      • 보는 詩간
      • 쓰는 詩간
      • 담는 詩간
    • 시요일 도서관은
    • 문의하기
    • 로그인

    시요일의 선택 -

    박성우의 '시가 어려운 당신에게' 108

    글 박성우 2019-06-26

    박성우의 '시가 어려운 당신에게' 108

    박성우(시인)

    “빨랫방망이로 두드려놓은 / 맑은 물이 놓였다.” 우물은 사라지고 ‘우물터 돌’은 남아 있습니다. 이 돌은 “영원을 지나온 듯이” 오래되었을 것만 같고 매끈매끈 닳아있을 것만 같은데요. 시인이 아니었다면 이 우물터 돌에 들어 있는 “물소리”를 언제까지든 듣지 못했을 텐데요.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을 저 우물터 돌을 저도 한번 어루만져 보고 싶습니다. “돌에서,/ 물소리 난다.”

    우물터 돌


    황학주


    영원을 지나온 듯이

    하늘을 봤다는 듯이


    운다는 것도

    웃는다는 것도 맞다


    빨랫방망이로 두드려놓은

    맑은 물이 놓였다


    눈으로 어루만지며

    나는 어루만지며


    검은 치아 흰 치아를 차례로

    올려놓는다


    물소리,

    두드리는 돌에서 난다


    돌에서,

    물소리 난다


    2019. 6. 26

    (주) 창비 10881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84 (413-756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513-11) 대표이사 : 염종선
    사업자등록번호 : 105-81-63672통신판매업번호: 제2009-경기파주-1928호
    전화 031-955-3381, 3359 이용약관 개인정보보호정책

    copyright (c) Changbi Publishers, Inc.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CHANG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