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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요일의 선택 -

    박성우의 ‘시가 어려운 당신에게’ 97

    글 박성우 2019-04-10

    박성우의 '시가 어려운 당신에게' 97

    박성우(시인)

    네모난 방안인가요. 네모난 학교이거나 네모난 일터인가요. 아님, 네모난 지하철 안이거나 네모난 버스 안인가요. 지금 창밖엔 동그란 봄꽃들이 동글동글 한창인데요. 저기 방글방글 해맑은 표정으로, “신발주머니 빙빙” 돌리며 오는 아침 봄꽃들이 보이시나요? 이 봄 내내 그대가 아침마다 이렇게 혼자 중얼거리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동그란 아침”이야!

    동그란 아침


    문현식


    네모난 정문을 지나

    네모난 교실로 갑니다.


    아무도 없는 교실 문을 열고

    네모난 책상에 가방을 걸고

    네모난 책을 꺼내 사물함에 넣습니다.


    네모난 시계를 봅니다.

    영호는 언제 올까,

    책상에 걸터앉아 네모난 창밖을 바라보며

    가만히 기다립니다.


    저기

    영호가 보입니다!

    멀리서 영호가 창문 쪽으로

    신발주머니 빙빙 돌립니다.


    오늘 처음

    동그란 아침입니다.


    2019.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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