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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요일의 선택 -

    박성우의 ‘시가 어려운 당신에게’ 131

    글 박성우 2019-12-11

    박성우의 '시가 어려운 당신에게' 131

    박성우(시인)

    눈보라가 쳤습니다. 저녁이 되어도 눈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저녁에 든 새들은 “구부러진 나무꼭대기에 나란히” 앉아 “눈 덮이는 들판을 향해” 있는데요. 시인은 왜 귀가하지 않고 “들새들”처럼 나무 아래 있는 걸까요. 어떤 생각과 어떤 기억으로 몸을 데우며 ‘저녁눈’을 맞고 있는 걸까요. “어깨에 쌓인 눈이 훈훈히 젖어든다.”

    저녁눈


    신대철


    눈보라에 밀려

    동네 허공에 머물던 들새들

    눈 덮이는 들판을 향해

    구부러진 나무 꼭대기에 나란히 앉는다

    그 나무 밑에 나도 나란히 앉는다


    어깨에 쌓인 눈이 훈훈히 젖어든다


    2019.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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