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로그인
  • 시요일 목록
    • 시인 목록
    • 시집 목록
    • 청소년시집 목록
    • 동시집 목록
    • 고시조대전 목록
  • 고시조
    • 초장 색인
    • 수록 문헌 목록
    • 작가 목록
  • 시요일의 선택
    • 처음
    • 지금의 시선
    • 모든 것을 담은 시선
    • 책으로 만나는 시선
  • 시요일 추천
    • 오늘의 시 목록
    • 테마별 추천시
  • 검색
    • 통합 검색
    • 태그 검색
  • 귀로 보는 시
    • 시선 낭송
    • 청소년시선 낭송
  • 시作일기
    • 보는 詩간
    • 쓰는 詩간
    • 담는 詩간
  • 시요일 도서관은
  • 문의하기
    • 시요일 목록
      • 시인 목록
      • 시집 목록
      • 청소년시집 목록
      • 동시집 목록
      • 고시조대전 목록
    • 고시조
      • 초장 색인
      • 수록 문헌 목록
      • 작가 목록
    • 시요일의 선택
      • 처음
      • 지금의 시선
      • 모든 것을 담은 시선
      • 책으로 만나는 시선
    • 시요일 추천
      • 오늘의 시 목록
      • 테마별 추천시
      • 태그별 시
    • 검색
      • 통합 검색
      • 태그 검색
    • 귀로 보는 시
      • 시선 낭송
      • 청소년시선 낭송
    • 시作일기
      • 보는 詩간
      • 쓰는 詩간
      • 담는 詩간
    • 시요일 도서관은
    • 문의하기
    • 로그인

    시요일의 선택 -

    박성우의 '시가 어려운 당신에게' 49

    글 박성우 2018-03-28

    박성우의 '시가 어려운 당신에게' 49

    박성우(시인)

    이렇듯 따뜻하고 아름다운 흔들림이라면 흔들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별빛도 흔들리며 곧은 것이다”이라는 구절이 깊이 와닿아 어떤 힘이 되기도 하는데요. 문동만 시인의 「그네」를 읽다보니 지난날의 흔들림이 마냥 무의미하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요. 우리는 또 흔들리면서 내일을 살아가겠지요. “무한대의 굴절과 저항을 견디며”

    그네


    문동만


    아직 누군가의 몸이 떠나지 않은 그네,

    그 반동 그대로 앉는다

    그 사람처럼 흔들린다

    흔들리는 것의 중심은 흔들림

    흔들림이야말로 결연한 사유의 진동

    누군가 먼저 흔들렸으므로

    만졌던 쇠줄조차 따뜻하다

    별빛도 흔들리며 곧은 것이다 여기 오는 동안

    무한대의 굴절과 저항을 견디며

    그렇게 흔들렸던 세월

    흔들리며 발열하는 사랑

    아직 누군가의 몸이 떠나지 않은 그네

    누군가의 몸이 다시 앓을 그네


    2018. 3. 28

    (주) 창비 10881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84 (413-756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513-11) 대표이사 : 염종선
    사업자등록번호 : 105-81-63672통신판매업번호: 제2009-경기파주-1928호
    전화 031-955-3381, 3359 이용약관 개인정보보호정책

    copyright (c) Changbi Publishers, Inc.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CHANG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