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로그인
  • 시요일 목록
    • 시인 목록
    • 시집 목록
    • 청소년시집 목록
    • 동시집 목록
    • 고시조대전 목록
  • 고시조
    • 초장 색인
    • 수록 문헌 목록
    • 작가 목록
  • 시요일의 선택
    • 처음
    • 지금의 시선
    • 모든 것을 담은 시선
    • 책으로 만나는 시선
  • 시요일 추천
    • 오늘의 시 목록
    • 테마별 추천시
  • 검색
    • 통합 검색
    • 태그 검색
  • 귀로 보는 시
    • 시선 낭송
    • 청소년시선 낭송
  • 시作일기
    • 보는 詩간
    • 쓰는 詩간
    • 담는 詩간
  • 시요일 도서관은
  • 문의하기
    • 시요일 목록
      • 시인 목록
      • 시집 목록
      • 청소년시집 목록
      • 동시집 목록
      • 고시조대전 목록
    • 고시조
      • 초장 색인
      • 수록 문헌 목록
      • 작가 목록
    • 시요일의 선택
      • 처음
      • 지금의 시선
      • 모든 것을 담은 시선
      • 책으로 만나는 시선
    • 시요일 추천
      • 오늘의 시 목록
      • 테마별 추천시
      • 태그별 시
    • 검색
      • 통합 검색
      • 태그 검색
    • 귀로 보는 시
      • 시선 낭송
      • 청소년시선 낭송
    • 시作일기
      • 보는 詩간
      • 쓰는 詩간
      • 담는 詩간
    • 시요일 도서관은
    • 문의하기
    • 로그인

    시요일의 선택 -

    박성우의 '시가 어려운 당신에게' 46

    글 박성우 2018-03-07

    박성우의 '시가 어려운 당신에게' 46

    박성우(시인)

    여전히 바쁘시죠? 매일매일 시간에 쫓기다 문득 뒤돌아보면 헛헛해집니다. 느긋한 시간을 갖고 이런 ‘햇빛 과식’을 해본 지가 언제일까요. 돌아오는 휴일에는 일 걱정은 잠시 뒤로 미루고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 않은/ 햇빛을” 먹으러 집을 나서봐야겠어요. 봄볕 좋은 곳에 돗자리 깔고 누워 과식을 좀 하고 와야겠어요. “그래도 남아도는 열두 광주리의 햇빛!”

    허락된 과식


    나희덕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햇빛이 가득한 건

    근래 보기 드문 일


    오랜 허기를 채우려고

    맨발 몇이

    봄날 오후 산자락에 누워 있다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 않은

    햇빛을

    연초록 잎들이 그렇게 하듯이

    핥아먹고 빨아먹고 꼭꼭 씹어도 먹고

    허천난 듯 먹고 마셔댔지만


    그래도 남아도는 열두 광주리의 햇빛!


    2018. 3. 7

    (주) 창비 10881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84 (413-756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513-11) 대표이사 : 염종선
    사업자등록번호 : 105-81-63672통신판매업번호: 제2009-경기파주-1928호
    전화 031-955-3381, 3359 이용약관 개인정보보호정책

    copyright (c) Changbi Publishers, Inc.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CHANG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