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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요일의 선택 -

    박성우의 ‘시가 어려운 당신에게’ 45

    글 박성우 2018-02-28

    박성우의 '시가 어려운 당신에게' 45

    박성우(시인)

    공기가 달라졌습니다. 바람 냄새가 바뀌었습니다. 2월 마지막 날에 닿아 그간의 겨울을 보내고 봄을 생각합니다. 이제 머지않아 산수유꽃 소식이 아랫녘에서 올라올 텐데요. 박형준 시인의「산수유꽃」이 더더욱 향기롭게 와닿는 것은 세차게 솟아오르는 흙냄새가 더해져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이런 아침에 당신 생각이 더 간절해집니다”

    산수유꽃


    박형준


    논둑에 앉아 산수유를 바라봅니다

    얕은 구릉에 무리져 핀 산수유가

    논바닥 웅덩이에 비칩니다

    빛이 꽃 그림자에서 피어납니다

    저쪽에서부터 농부가 황소를 몰고

    생땅을 갈아엎고 있습니다

    논바닥 웅덩이가 흔들립니다

    땅에서 향내가 솟구칩니다

    소발굽에서 물집 잡힌

    저 산수유꽃 그늘

    이런 아침에 당신 생각이 더 간절해집니다

    산간마을의 봄빛이 저만큼 깊습니다


    2018.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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