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8년(선조11)~1658년(효종9). 조선 중기의 무신. 본관은 능성(綾城), 자는 중재(仲載), 호는 유포(柳浦). 김장생(金長生)의 문인이다. 1603년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이 되고, 고원군수․갑산부사 등을 지냈다. 이후 인조반정에 참여하여 정사공신(靖社功臣)에 책록되고 능천군(綾川君)에 봉해졌다. 인조 때 수차례 병조판서를 비롯하여, 형조․공조의 판서와 수원부사․훈련대장 등을 두루 역임하였다. 시호는 충무(忠武)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