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0년(인조18)~1699년(숙종25). 조선 후기의 종친. 낭원군. 본명은 이간(李侃), 자는 화숙(和叔), 호는 최락당(最樂堂). 선조의 손자인 인흥군(仁興君)의 아들이며, 효종의 당숙이다. 일찍이 ≪선원보략(璿源譜略)≫을 편찬하고, 시조에 많은 취미를 가져 ≪영언(永言)≫이라는 가집(歌集)을 내기도 하였으나, 현재 전해지지 않는다. 전서․예서를 잘 써 <송광사사원사적비(松廣寺嗣院事蹟碑)>․<백련사사적비(白蓮寺事蹟碑)> 등을 남기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