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년(숙종32년)~1780년(정조4년). 조선 후기의 선비. 본관은 평산(平山), 호는 반구옹(伴鷗翁). 여러 번 과거를 보았으나 낙방하고, 만년에는 고향 문경(聞慶)의 송호강(松湖江)에 반구정(伴鷗亭)을 지어 여생을 보냈다. 퇴계의 영향을 많이 받은 시조를 창작하였다. 저서로 ≪반구옹유사(伴鷗翁遺事)≫가 있으며, 여기에 시조 14수가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