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0년(선조13)~1619년(광해군11). 조선 중기의 무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경희(景羲). 고려의 명장 김방경(金方慶)의 후손이다. 1604년 무과에 급제하여 박승종(朴承宗)에 의해 선전관에 제수되고 삼수군수(三守郡守)․북우후(北虞侯)를 역임하였다. 1618년 명나라가 후금을 칠 때 조선에 원병을 청해오자, 강홍립(姜弘立)을 따라 압록강을 건너 후금 정벌에 나섰다. 그러나 후금군을 맞아 싸우다가 전사하였다. 시호는 충무(忠武)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