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기울어진 채로 균형을 잡는 일
네가 나보다 조금 늦게 출발한 세상이다 균형아, 나는 너를 안으려 조금 기울었다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
인제는 다시 안 올 길이었긴 하여도 그런 길이었긴 하여도 이런 날은 아픔이 낫는 것도 섭섭하겠네
끝은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
죽는 순간 아주 살짝, 키가 준다고 생각하는 부족이 있다 안녕히! 나는 찢어진 당신 그림자에 인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