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과 꿈에 얽힌 이야기
모든 길을 다 돌아나온 뒤에야 알게 되었지 꿈의 길을 지나 잠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꿈은 잠에서 나오는 문이라는 것을
차마 하지 못한 말
차마 하지 못한 말은 비밀도 침묵도 아니지 얼어붙은 고요가 간신히 매달려 있는 길
마음에 무지개가 도는 봄
봄비는 간질이는 손가락을 갖고 있나? 대지가 풋사랑에 빠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