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살아야 한다고
내 목소리가 저기 멀리서 되돌아온다 고마워 내가 끝까지 사랑할게 이제 신발을 신으러 갈까 나의 발은 너에게 줄게
그때 내게 사랑이 왔다
나뭇가지에 매달린 눈이 어느새 꽃이 되어 떨어져 샘의 물방울에 썩어간다 그때 내게 사랑이 왔다
최정례 시인을 기억합니다
곁에 있던 네가 아득하게 멀어지면서 낮은 처마들이 손 들어 경례를 붙이고, 안녕